영업과 경영진의 능력과 도덕성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고 있다.
금번에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냈는데..
만들기까지 과정도 그리 녹녹치 않았지만 여러모로 프로젝트수행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
수행이 힘든 원인은 특정회사가 수행능력과 자산이 없음에도 해당롤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좀 신기한 상황이지만 어쨌든.. 해결을 위한 노력과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지는 명확하고 자명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의 논리에 의해
회사간 책임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는 뻔하고
책임을 떠안게 될 회사는 그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기 위한 포석을 놓는다.
개인입장에서는 정면돌파해서
일이 잘되면 커이러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 발을 담그면 실패 발생시 회사의 문제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문제가
개인에게 돌아가게 될 경우 자기방어논리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 가장 큰 문제.
(성공가능성이 낮은 것은 차치하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5~10%쯤..
어쨌든 모든 책임이 개인에게 돌아가게 될 매우 위험한 롤이 만들어졌고
회사간 이득 논리에 의해 누구도 이런 '판'을 정리를 하지 않고 바이패스 되어
'무덤에 들어가는 롤'이 눈앞에 떨어졌다.
같이 참여할 인력 1-2인은 GG치고 참여불가를 선언..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정말 고민된다.
마음속으로는 GG를 치고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답없는 고민중..
p.s 짜여진 '판'에서 일하다가 처음으로 '판'을 짜는 시기에 발을 담그고 보니;; 이거 정말 못할 짓..
- 2009/06/03 13:10
- cavin.egloos.com/4967962
- 덧글수 : 3



덧글
2009/06/04 09:36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taz 2009/06/04 14:21 # 삭제 답글
뭔가 불편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항상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럴때 '내 인생의 룰'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 일이 '내 인생의 룰'을 벗어나는지 아닌지에 따라 방향 결정의 큰 틀이 정해지지 않을까요.. ㅎ.저의 앞가림도 잘 못하는 상황이지만, 생각을 남겨봅니다~.
cavin 2009/06/08 02:58 #
고민을 털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