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또는 차세대2차를 한다는 기업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
회사의 조직문화나 투자 의사결정권이 얼마나 추잡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손보쪽을 예로들면 몇년째 계속 엄청난 돈을 들여 프로젝트가 연속되는 기업이 있다.
단일 프로젝트 규모가 큰 부분도 있찌만 왜 프로젝트가 끝이나지 않고 연속되는지를 살펴보면
그 이면에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는데 비용을 쓰지 않기에 '프로젝트'로 뭉쳐서 발생하는 것이다.
게리해멀의 어리석은 기업의 투자행태에 대한 언급이 생각나는데
내용인 즉슨 필요이상 과도한 투자를 하거나 또는 전혀 투자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얘기이다.
즉.. 평소에 개선을 위한 적은 비용에 투자하는 것에는 매우 민감하고도 인색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거대비용을 투자하는데 거리낌없는 것을 꼬집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을 해오며 보아온 투자행태는 이렇다.
문제의 핵심은 따로 있고 이것에 투자되어야 하는 금액이 단기적으로 10이라고 치면..
이런저런 일들이 붙어서 100~200이 투자되는데 결과적으로 문제의 핵심엔 5도 투자되지 않는다.
그리고 알겠지만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비용규모는 비공식적으로는 1.5~2배 정도로 늘어난다..
이러한 비용을 들여 프로젝트가 완료될때쯤엔 비즈니스 흐름이나 경영컨셉에 뒤떨어진 상태가 된다.
기업입장에서 과도한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부분에는 여전히 투자가 모자란 모습이다.
이러한 어리석음과 문제만으로도 부담스럽겠지만 사실은 더 큰 문제가 따로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넓혀진 범위에 대해서
시간과 적정비용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선택하는 방법은 생산성에 주력한 일회용 코드다.
양심과 능력을 떠나 책임을 완수하자면 이런행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군집이 모이면서 탄탄했던 시스템이 순식간에 Big Ball of Mud화 된다는 것이다.
순식간에 도메인의 정수마저 빠져나가고 그럴듯한 트랜드기술로 덮힌 일회용코드..가 결과물이다.
고객사와 수행사 모두 투자에 대해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용기있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가치중심으로 단계적인 계약형태로 개선이 필요하고
권한없는 책임을 강요하는 조직문화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치않나 싶다.
첨언. 생산성이 가치 제1척도 측정인자가 되면 ThrowawayCode를 유도하게 된다..
- 2009/11/03 10:43
- cavin.egloos.com/5112603
- 덧글수 : 4



덧글
Calmglow 2009/11/03 11:50 # 답글
백번 천번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cavin 2009/11/03 14:03 #
조직에서 부여해주는 권한을 뛰어넘어상황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늘 하지만
매번 자신의 안위를 돌보느라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 자책하게 됩니다..
arload 2009/11/04 00:24 # 삭제 답글
PLoP에 여러 논문을 읽고 계시는 군요. 저 역시 매우 관심이 많아서. 한번 시간 나시면 정리도 해주시고, 저희 스터디팀이랑 애기도 할게 매우 많을 거 같네요.일단 저희 Eva의 Pattern Dojo로 모시죠. Open한지 얼마 안되 자료가 없습니다.
저에게 멜 주세요 indigoguru골뱅이gmail.com 입니다.
gmail로 주시면 초청메세지 보내드리료.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저희랑 스터디 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ㅎㅎㅎ
cavin 2009/11/04 08:37 #
읽어본건 겨우 두어개 밖에 안된답니다.T-T이제 열심히보려구요. 메일드릴께요~ :)